나의 육아 일기

다시 119

희망 소망 사랑 2019. 9. 10. 05:23

오랜만에 응급실을 또 오게되었습니다. 퇴원한지 한달만에 또 병원이네요. 요붕증이 있어서 소변양 조절이 힘들다보니 하루 권장 수분양을 잘 챙겨먹어도 탈수가 자주 생깁니다.

탈수로 시작해서 패혈증으로 넘어가는 순서로 응급실을 수없이 왔습니다. 이번에도 슬슬 안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나서 미리 119를 불러서 어제 낮에 병원에 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매번 입원해도 매번 같은말을 반복하게 만들고 처치는 안하고 한참 기다려야하고 자주 봐주지도않습니다.

물론 응급실이니까 환자도 많고 중등도 분류에 의해서 순서가 정해지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우리 아이가 어렵고 까다로운 아이인 이유도 있겠지요. 이럴때는 기분도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아이 앞에서 웃어주고 너는 잘 할수있다 이겨낼수있어 하면서 응원하는게 아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힘을 내어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힘내서 아픈거 다 이겨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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