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저희 아이는 입원을 해야해서 5인실에 입원을 했습니다.
옆 침대가 처음에 빈자리였는데 곧 환자가 입원을 하더군요.
시설에서 온듯한 와상 환자 같았습니다.
침이 많아서 그르륵 그르륵 컥컥 하면서 숨을 힘겹게 쉬고 있었고 간병인을 부르는 전화 통화가 옆자리에서 들렸습니다.
한참뒤 조선족 말투에 할머니 같은 분이 간병인으로 오셨습니다.
담당 간호사가 기존에 보호자인 사람에게 간병인이 석션은 할수있으시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 보호자가 가시고 난뒤 간병인이 간호사에게 석션하는거 한번 알려달라고 한뒤에 새벽에 딱 한번 하시더군요.
그것도 석션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석션팁 부분을 누르고 있어야 흡입력이 걸려 석션이 되는데 눌럿다땟다 반복을 하니 석션도 안되는거처럼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가 말은 기본적으로 못하는거 같았는데 석션을 너무 안해줘서 숨쉬기가 힘드니까 아아 하면서 소리를 치더군요.
저도 저희 아이 석션하는 입장에 듣고 있기 너무 괴로웠습니다.
간호사가 지나가다 모니터에 포화도 알람뜨니까 한번씩 석션을 해줬는데 이것 때문인지 간병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밥 먹고 잠자고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 이게 다 였습니다.
저도 누워있는 첫째 말고 다른 아이들 때문에 첫째를 잠깐 봐줄 간병인을 알아보긴했습니다.
근대 이렇게 환자를 대하는 간병인을 본 뒤로는 부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간병인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만약 부를 일이 생긴다면 석션 교육도 시키고 시간마다 하라고 당부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