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돌보기

가정용 석션기 (흡입기) js-20 구매 후기

희망 소망 사랑 2019. 8. 25. 21:04

기존에 사용하던 장우 석션기가 노후화되어 흡입이 잘 되지않아서 새로 석션기를 찾아보던중 요즘 많은 판매점이 있고 여기저기 글도 많이 올라오길레 이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장우는 7년동안 3번 교체하고 꾸준히 써왔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점점 흡입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뭐 오래 사용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단점은 석션통을 세척 후 결합하면, 돌려서 결합하는 방식인데

 

정확하게 결합했지만 뭔가 흡입력이 약해진 느낌이고 내가 뭔가 잘 못 끼웠나 싶은 느낌이 납니다. 이상하게도 이상태에서 계속 사용하면 다시 어느정도 흡입력이 강해집니다만 불편한건 사실이지요.

 


 

조인메디칼에 js-20 구매후 놀란점은 석션 라인이 크고 두껍다는겁니다. 구멍이 크다는건 그만큼 흡입을 많이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장점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석션통을 세척후 결합할때도 장우처럼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결착하는 방식으로 뭔가 더 꽉잡아주는 느낌이라

잘 못 끼울 염려도 없고, 견고한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비해 흡입의 강도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흡입력도 원하는 수준으로 올려서 잘 사용하고 있으며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단점 또한 있는데요. 일단 전원 스위치가 너무 작습니다. 켜고 끄기 불편하며, 위치 또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에 장우는 전면부에 스위치가 큼지막하게 있어서 켜고 끄기 좋고 위치도 좋았는데, js-20은 이게 불편합니다.

 

또하나 소음이 전에 비해 아주 큽니다. 석션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경우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석션을 해야합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에도 다인실 병실을 사용하면 새벽시간이나 저녁에 석션할려면 다른 환자나 보호자들께 미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근대 js-20은 집에서 석션하는데도 아랫집에 소리가 울릴까 걱정해야할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1층이라 아랫집 걱정은 안해도 괜찮습니다만, 이게 웅~~ 하면서 울리는 소리라 새벽에 석션하면 윗집 즉 2층에 울릴까 걱정이 됩니다.

 

장비 밑에 어린이용 고무 매트 같은걸 여러장 깔아놓았지만 그래도 시끄럽습니다. 흡입력이 강한만큼 시끄러운거겠지 생각하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없는 물건은 없겠지요.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저는 대부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